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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는 우리 말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합니다. ADHD는 주로 13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발생합니다. 그렇다 보니 성인이 된 후 주의력 결핍 증상을 겪게 되면 ADHD가 아닌 성격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ADHD는 성인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신경 발달 장애이기 때문에 단순히 성격 문제로 여기지 않고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인 ADHD 증상과 치료 방법, 자가 관리 방법에 대해 풀어보겠습니다.
혹시 나도 성인 ADHD일까?
성인 ADHD 환자가 늘어난 요즘은 집중력이 낮거나 충동성이 강한 성격을 보일 때 ADHD 증상이 아닐까 걱정하곤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보다 집중을 잘 못하고 산만하다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인 ADHD 환자인 것은 아닙니다. 성인 ADHD 환자는 크게 주의력 부족, 충동성, 과잉행동까지 3가지 증상을 뚜렷하게 나타냅니다. 성인 ADHD 기준의 주의력 부족의 경우 단순히 집중력이 낮은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소한 외부 자극에도 크게 영향을 받아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특정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못하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직장이나 학교에서 기본적인 생활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 타인과 대화할 때 주제를 수시로 바꾸는 경우, 핵심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겪는다면 성인 ADHD 증상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성인 ADHD 증상 중 충동성은 어쩌다 한 번씩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정도를 뜻하지 않습니다. 충동성이 높은 성인 ADHD 환자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것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타인과 대화할 때 상황을 가리지 않고 순간적으로 드는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거나 상대방의 대화를 자주 끊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즉흥적인 행동과 충동적인 행동으로 인해 과소비를 하고 등교, 출근, 약속 등의 일정을 지키지 못하는 것도 충동성이 강한 성인 ADHD 환자의 증상입니다. ADHD 증상으로 나타나는 과잉행동은 성인보다는 어린이에게서 쉽게 나타납니다. 한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고 수시로 돌아다니는 것이 대표적인 행동입니다. 손을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다리를 떠는 행동,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동시에 여러 행동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혹시 나도 성인 ADHD 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면 ADHD를 대표하는 증상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만약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행동 증상으로 인해 학교나 직장에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을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 반대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 큰 문제가 없다면 질환이 아닌 성격 및 성향 문제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성인 ADHD 원인과 진단 기준은?
ADHD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어떠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유전, 환경, 신경생리학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에 의한 ADHD는 가족력과 관련이 깊습니다. 부모 중 ADHD 환자가 있다면 자녀에게 ADHD 질환이 유전적으로 발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전에 의한 ADHD는 약 80%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에 의한 ADHD는 정신적 스트레스, 중금속 노출, 영양 결핍 등이 원인입니다. 특히 성인 ADHD 환자는 자라온 가정 환경 또는 학창 시절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성인이 된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ADHD 질환을 앓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경생리학적 요인은 뇌 기능 또는 구조 문제를 뜻합니다. 충동 조절과 집중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일반인에 비해 저하된 경우 선천적으로 ADHD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숏폼, SNS, 게임 등의 자극에 익숙해진 현대인은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성인 ADHD를 알게 되기도 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ADHD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환자의 행동만 체크하지 않습니다. 뇌파 검사나 심리 상담 등의 경로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한 후 ADHD를 진단합니다.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ADHD 자가 진단 체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집중력이 부족하고 쉽게 산만해진다. 2) 계획을 세운 후 실행하지 못한다. 3) 중요한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4) 지속적으로 조급함과 불안감을 느낀다. 5)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 6) 충동적인 행동을 자주 한다.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타인에 비해 심하게 나타난다고 느껴지면 의료진을 만나 정확한 뇌파 검사를 진행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효과적인 자가 관리 방법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는 것을 불편해합니다. 정신 질환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했던 과거 분위기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인 ADHD와 같은 정신 질환은 신체가 아플 때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처럼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개선할 수 있습니다. ADHD 증상으로 생활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정신과 상담부터 받아보시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만약 의료진을 찾는 것이 힘들다면 개인적으로 생활 습관을 고치면서 성인 ADHD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자가 관리라도 꼭 시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성인 ADHD 환자는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일정을 계획하고 철저하게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부터 가져야 합니다. 무리한 계획을 세우면 이루지 못했을 때 상실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쉽게 해낼 수 있는 작은 일정부터 계획하고 이뤄내는 과정부터 진행해 보십시오. 꼭 해야 하는 일정이 무리하게 느껴진다면 작은 단위로 작업 과정을 나눠서 실천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계획한 일정을 시행할 때는 막연히 진행하기 보다 시간을 정해두셔야 합니다. ADHD 환자는 25분 집중 후 5분 휴식하는 뽀모도로 기법이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 계획한 일정을 해내기 위해서는 순간적인 감정 조절,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게임이나 음주 등 자극적인 것으로 해소하려 하지 말고 차분한 음악 감상, 심호흡, 명상, 유산소 운동 등으로 대처해 보십시오. 계획한 업무를 진행할 때는 주변이 산만하지 않도록 소음이 적은 환경을 선택하고 책상 등 작업하는 공간을 깨끗하게 정리하십시오. 평소 정리 정돈이나 청소가 어렵다고 느낀다면 곳곳에 작은 쓰레기통이나 서랍장을 두고 작은 쓰레기나 물건들을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책상 위에 올려둘 수 있는 작은 쓰레기통이나 서랍장은 다이소와 같은 마트에서 몇 천 원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성인 ADHD와 같은 정신 질환을 치료하려면 '이겨낼 수 있다, 변화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조금씩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대로 습관을 가져보시기를 권장하며,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어렵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적합한 약물 치료나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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